수영이 오랫만에 소식을 접하는구나..

이제 며칠 지나면 1학기 기말고사 보겠네. ^^

늘 지루하면서도 동시에 초조한 시간이 바로 시험준비기간인데..

막상 시험이 끝나고 나면 미리 좀 더 열심히 준비할껄 하는 후회가 들기도 하고..

 

나 역시 학창시절 시험 때만 되면 평소에 맘 편히 두 다리 뻗고 잠을 잘 수 있다는 것이 얼마나 행복한가를 느끼곤했단다.

 

벼락치기도 실력이다.

평소에 기본기가 안되어 있으면 어디부터 손을 대야할지 막막하기도 하고

결국 시간만 보내고 스트레스를 받게되는데..

시간 계획 수립이 효과가 없다면 열독 대신 남독도 또 다른 방법이다.

잠이 오더라도 잘 버티고, 하루 중 소리소문없이 흘러가는 틈새 시간 놓치지 말고,

시간관리가 중요하기 한데 그게 잘 안되겠지?

호랑이 담배먹던 그 시절 수능시험 전날 밤에 잠이 오지 않아 누워서 넘겨보던 교과서에서 시험문제들이 많이 출제되었더구나.

 

노는거, 하고 싶은거 시험 마지막 날 이후로 모두 미루어두고

남은 시간 매순간 집중해서 기말고사 준비 잘해라.

너희 고등학생들은 아직 재시험이란 것이 없자나.

 

이후 한동안 너에게서 소식이 없으면 1학기 기말 시험 망친 것으로 알겠다.

 

열공!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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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선생님 수영이에요 ^^ 이제 더운 여름도 다가오고 저는 고딩의 기말을 맞이하고있어요.

홍쌤도 이팀장님도 다들 보고싶어요 

다시한번 미국을 가고싶지만 저는 이다음에 교환학생으로 취업을 해서 미국에 발을 붙이고 살고있겠습니다.

그리고 한번씩 서울 가면 그때 찾아 뵐께요. 그땐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 뵐께요.

무더운 여름 건강하시고 아무탈 없으시길 바랍니다 ♥♥ 쌤 보고싶고 사랑합니다 ^^